자유게시끈
다들 연구가 재밌으신가요?
경북대학교
익명의 끈2026. 07. 04. 14:13안녕하세요.
석사과정 3학기를 끝낸 학생입니다.
곧 졸업과 디펜스를 앞두며 진로에 대한 많은 고민이 드는 시점입니다.
원래는 박사 유학을 꿈꾸며 국내 석사과정 대학원 진학을 했습니다. 논문 등의 스펙을 조금 쌓아 컨택해보려고요.
그런데 학부연구생 포함 지난 3년의 시간을 돌이켜 보았을 때, 제가 박사가 될 수 있는 사람일까.. 라는 의문이 아주, 아주 강하게 듭니다.
저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문제가 생겼을 때 논문을 찾아보며 공부하고 싶지도 않아요. 그저 함께 도와주시는 박사님께 여쭙고 그 분의 고견을 따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뿐입니다. 그런 제 자신을 보면 더 한심해져요.
유학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적합성이 높아야만 쉽지 않은 타향살이를 이겨낼 수 있을텐데.. 아직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석사나부랭이라서 그런건지, 제가 그냥 연구와 안 맞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막막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은 다들 연구가 재밌으신가요?
박사 학위를 도전하고 계신 분들은 그 동기가 어떤 것이었나요?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신 분이 계신가요?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너무 많아 다가올 인생이 무섭습니다.
넋두리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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